양치하다가 갑자기 안나던 피부가 나오는 경우에는 너무 세게 닦아나 하고 생각하곤 별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건강한 잇몸은 가벼운 자극에는 쉽게 피가 나지 않습니다. 잇몸에서 피가 나는 이유는 잇몸 염증이 있다는 명확한 신호로 받아들여야 한답니다. 방치하게 되면 치아를 지탱하는 뼈까지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여지가 있으므로 오늘은 잇몸에서 피나는 이유(원인)과 대처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잇몸에서 피나는 원인
잇몸에서 피나는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국아 내 세균이 만들어낸 치태(플라그)와 치석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 2가지가 잇몸에 염증을 유발하여 쉽게 피가 나는 거랍니다.
- 치은염: 치아와 잇몸 경계에 치태가 쌓이면서 시작 → 양치나 치실 사용 시 가벼운 출혈 발생. 초기에 관리하면 회복 가능.
- 치주염: 염증이 치조골로 번지며 잇몸이 붓고 출혈이 심해짐 → 고름, 치아 흔들림 동반. 전문 치료 필요.
- 호르몬 변화: 임신·사춘기 등 특정 시기엔 잇몸이 민감해져 일시적 출혈이 나타날 수 있음.
- 과도한 힘: 정말 드물게 강한 압력으로 양치할 경우에도 국소적 출혈 발생.
👉 **미국치주과학회(AAP)**는 “잇몸 출혈은 치주 질환의 첫 번째 경고 신호이며, 방치하면 치아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원인별 증상 비교
| 원인 | 주요 증상 | 방치 시 위험 |
|---|---|---|
| 치은염 | 양치 시 가벼운 출혈, 붉은 잇몸 | 치주염으로 진행 |
| 치주염 | 잦은 출혈, 고름, 치아 흔들림 | 치아 상실 |
| 호르몬 변화 | 특정 시기 일시적 출혈 | 세균 감염 시 염증 악화 |
| 과도한 힘 | 양치 시에만 국소 출혈 | 잇몸 퇴축 가능 |
잇몸에서 피날때 대처법
잇몸에서 피가 난다고 해서 양치를 중단하는 것은 오히려 나중에 악화시킬 수 있으니 아래 방법을 통해 꾸준히 관리를 해보시는 것을 추천 드린답니다.
- 더 부드럽게, 더 꼼꼼하게: 출혈이 있더라도 양치를 멈추지 말고, 부드러운 칫솔모를 사용해 잇몸 경계 부위를 마사지하듯 닦아주세요. 이는 치태를 제거하여 염증이 가라앉는 데 도움을 줍니다.
- 치실 및 치간칫솔 사용: 칫솔이 닿지 않는 치아 사이의 치태를 제거하면 출혈이 현저히 줄어듭니다. 처음에는 피가 더 많이 날 수 있지만, 염증이 줄어들면 출혈도 자연스럽게 멈춥니다.
- 따뜻한 소금물 가글: 소금물은 천연 소독 효과가 있어 염증을 완화하고 출혈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대한치과의사협회(KDA)는 “잇몸 출혈이 있을 때 꾸준히 양치하고 치실을 사용하면 2~3주 내에 출혈이 멈추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속된다면 치과 방문을 권고합니다.
잇몸 출혈 예방하는 습관
- 정기 스케일링: 6개월~1년마다 치석 제거 → 치주 질환 예방
- 영양 관리: 비타민 C·K 충분히 섭취 → 잇몸 조직 강화
- 금연: 흡연은 잇몸 혈류를 막아 염증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
잇몸에서 피나는 이유 요약정리
양치할때 피가 나는것은 단순히 힘조절을 못한것이 아닌 잇몸 염증 신호일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치은염 단계로, 올바른 양치와 치실 사용, 소금물 가글만으로도 호전될 수 있지만 출혈이 2~3주 이상 지속되거나 고름·치아 흔들림이 동반되는 경우엔 치주염일 가능성이 높아 치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정기적인 스케일링과 생활 습관 개선이 잇몸 출혈 예방의 핵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