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와인 치아 착색

커피·와인으로 인한 치아 착색, 깨끗한 치아 유지하는 5가지

커피와 와인은 우리 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생의 즐거움이지만, 동시에 치아 착색의 원인으로 꼽히기도 한답니다. 그래서 열심히 양치를 잘 해도 치아가 누렇게 변하는 이유는 이 음료 속의 성분 때문입니다. 그래서 본인이 커피, 와인을 평소에 얼마나 자주 먹는지 한번쯤 고민해보셔야 할것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단순히 피하는 것을 넘어 왜 치아 착색이 일어나는지 그 원인을 자세히 알고 똑똑하게 관리하는 생활습관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착색을 유발하는 화학적 원리

치아를 겉으로 보기에는 매끈한거 같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미세한 구멍이 무수히 많은 다공성 구조를 띄고 있습니다. 커피와 와인이 바로 이 구멍을 파고들어 착색을 유발하는 것이죠.

크로모겐(Chromogens)

강한 색소가 법랑질 표면에 흡착해 착색을 만듭니다. ADA도 커피·차·레드와인을 주요 착색 식음료로 지목합니다. MouthHealthy

탄닌(Tannins)

‘떫은맛’ 성분으로 색소가 더 잘 붙도록 돕는 접착제 역할을 합니다. 레드와인은 색소+탄닌의 복합 효과가 커서 특히 착색력이 강합니다. 또한 화이트와인은 색은 연하지만 산성으로 법랑질을 일시적으로 연화시켜 이후 색소 흡착을 더 쉽게 만들기도 합니다. PMC

미국치과협회(ADA)는 “치아는 스펀지와 같아서 색소가 풍부한 음료를 마시면 착색이 쉽게 일어난다”고 설명하며, 특히 와인에 포함된 산 성분은 치아 표면을 약하게 만들어 착색이 더 쉽게 일어나게 한다고 경고합니다.


치아 착색 지수

음료착색 지수pH(대략)설명
레드와인●●●●●3.3–3.6색소+탄닌 모두 높아 착색 최상위권. (PMC)
블랙커피●●●●○~5.1(스타벅스 미디엄)색소 있음, 산성도는 와인보다 높지 않음. (PMC)
홍차●●●●○~3.0–3.8(아이스티류), ~4.9–5.2(핫티)탄닌 풍부해 장기적 착색 가능. (PMC)
화이트와인●●○○○3.0–3.4색은 옅지만 산성으로 착색 ‘베이스’ 형성. (PMC)

보너스 팁: 다수 시판 음료의 대부분(pH<4.0) 이 잠재적 침식(erosion) 위험군에 속합니다.


30분 대기 이유

“식사 후 왜 바로 양치하면 안될까?” 산성 음료 후에는 법랑질 표면이 일시적으로 연화됩니다. 이때 바로 칫솔질을 하면 연화된 표면을 물리적으로 더 깍아 내리게 되는 것이죠. 따라서 바로 양치 대신 물로 헹구고, 최소 30분 타액이 pH를 중화·재광화하도록 기다린 뒤에 양치하는 편이 안전하답니다. JADA(미국치과의사협회 학술지) 역시 산성 접촉 후 최소 30분 대기를 권고하고 있죠. 또한 ADA는 치즈·우유처럼 칼슘이 풍부한 음식이 산 중화와 재광화에 도움 된다고 안내합니다.


치아 변색 막는 예방습관

완전히 끊기 어렵다면 생활 속 예방 습관을 통해 어느정도 리스크를 줄여야 합니다.

  • 빨대 사용(아이스커피·콜드브루): 전치부(앞니)쪽 닿는 시간을 빨대를 통해 줄여주고 치아 뒤로 두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 물로 헹구기: 음료를 마신 직후에는 물로 가볍게 헹군 뒤 대기합니다. → 산·색소 체류시간을 줄입니다.
  • 30분뒤 양치: pH가 회복된 후 부드러운 칫솔+불소치약으로 2분
  • 치즈 페어링: 와인과 치즈를 함께 → 산 중화+미네랄 보충에 도움.
  • 정기 스케일링: 표면 착색·치석은 스케일링(6–12개월 간격)으로 관리.


자주 묻는 질문 (Q&A)

Q1. 미백치약만으로 착색이 완전히 사라지나요?

미백치약은 치아 표면의 가벼운 착색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치아 내부까지 침투한 착색을 완전히 제거하기는 어렵습니다. 전문적인 미백 치료를 받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Q2. 착색을 유발하는 의외의 음식도 있나요?

네, 있습니다. 카레, 발사믹 식초, 토마토소스, 간장 등 짙은 색의 음식과 음료도 착색을 유발할 수 있으니 섭취 후 관리가 중요합니다.

Q3. 양치를 하고 나서 바로 커피를 마시면 더 위험한가요?

그렇습니다. 양치 후 치약의 불소 성분이 치아에 보호막을 형성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때 바로 커피를 마시면 불소의 보호 효과가 줄어들어 착색은 물론 충치 발생 위험까지 높아질 수 있습니다.


요약정리

커피·와인의 크로모겐+탄닌은 법랑질 표면에 달라붙어 착색을 만들고, 산성은 표면을 일시적으로 연화시켜 이후 색소 흡착을 더 쉽게 만듭니다. 특히 레드와인은 두 성분이 모두 높아 착색력이 강하고, 화이트와인은 색은 옅지만 산성으로 ‘착색 베이스’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예방은 빨대 사용(아이스 음료), 마신 직후 물로 헹구기, 최소 30분 뒤 양치가 기본입니다. 치즈와 함께 섭취하면 산 중화·재광화에 도움 되고, 정기 스케일링으로 표면 착색을 주기적으로 관리하세요.


참고 및 인용 출처

  • ADA MouthHealthy – 왜 착색되나요(크로모겐), 관리 팁·자연 미백·스파클링워터 가이드. MouthHealthy+2MouthHealthy+2
  • JADA / ADA – 산성 노출 후 즉시 칫솔질 금지, 대기 권고·침식 예방 팁. JADA+1아다
  • Reddy et al., JADA(2016) – 시판 음료 pH 대규모 측정, 대부분 pH<4.0. PMC
  • 와인 pH 범위(학술·대학 자료) – 적색 3.3–3.6, 백색 3.0–3.4. PMC
  • 스타벅스 미디엄 로스트 커피 pH ~5.11(표본 측정) – 음료 pH 표(Table 4). PMC